2008년 12월 18일
엔더의 게임 감상/리뷰

솔직히 말하자면 렛츠리뷰에서 이 '엔더의 게임'이라는 소설책을 처음으로 알았다. 신청글은 예전부터 꼭! 보고싶었던 소설이라고 썼었지만 말이다. '엔더의 게임'이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이 소설을 게임 판타지로 간주하고, 별 기대도 않고 소개글을 살짝 읽었다. 소개글에 보면,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받았고, SF부분에서 베스트 셀러로 장시간 2위를 고수했다고 하는 소개들을 보면서 책의 가치가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렛츠리뷰로 받은 후에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제목으로 인해 비웃음을 샀지만,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았다고 하니 무슨상인지도 모르면서 굉장히 재미있어 보인다고 평했다.
작가 서문에서 그는 문학을 전공해서 석사학위가 있지만, 가능한 한 어려운 문학적 표현을 제외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엔더의 게임'이 어려운 작품이 아니라 분명하고 이해하기가 쉽도록, 또 소설이 다른 누군가의 현란한 언어를 보고 감탄하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님을 밝혔다. 작가는 모든 미디어는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제작됨과. 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지 못하거나 전달해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은 미디어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돌려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의견에 무척이나 공감한다.
옮긴이의 후기에는 이러한 말들이 있다. 페이지 터너. 즉, 재미가 확실히 보장된 책이라는 의미이다. 옮긴이가 확신하는'엔더의 게임'의 보장된 재미는 어디에서 오는걸까?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난 세 가지정도를 꼽고 싶다. 첫 번째로 서문에서 밝혔듯이 읽기가 쉬운 책이라는 점. 두 번째로 각각의 인물의 심리묘사와, 세력들의 고충을 자세하게 표현한 점. 마지막으로 엔더의 기발한 게임방법과, 무중력등의 배경묘사가 세밀하고 상상하기 쉽도록 설명한 점. 물론 이 밖에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겠지만 스포일러가 우려되어 세 가지만 말했다
'엔더의 게임'의 주된 내용을 간단하다. 짧게 말하자면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의 싸우는 이야기', 조금 더 복잡하게 말하면 '갖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마침내 총사령관이 된 소년이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이야기' 혹은 '외계 생명체를 섬멸하기 위해 강한 결단력과 능력을 갖춘 총사령관을 선발하는 이야기'등등. 혹자는 이 소설을 엔더의 성장소설로, 또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내용으로, 혹은 군부가 아동을 학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독증 치료, 심리학, 리더십등을 가르치기 위한 교재로 사용되기도 하나보다.
이처럼 '엔더의 게임'은 느끼는 점에 따라서 여러가지 이야기로 볼 수 있다. 감상포인트가 많은 만큼 재미의 종류도 많다. 각각의 사람들이 작품을 읽고 느끼는 점은 다르지만 공통된 한가지가 있다면 '재미'. 어느면으로 보아도 재미가 있다고 느껴지게끔, 쉽게 해석이 가능하게끔 잘 썼기 때문에 그토록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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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2/18 11:27 | My Novel Stor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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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군요. 기회 되면 읽어보겠습니다 :)